무기력증? 자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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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 자해?
커피콩_레벨_아이콘trolleyD
·5년 전
학교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잘 지내다가도 집에 오면 피곤하고 무기력해지고 살기 싫어지고 비관적이게 돼요. 여러 이유로 작년에 자해를 시작했어요. 원래는 손목 바깥쪽에 눈썹칼이나 커터칼로 긋기만 했었는데 최근엔 손목 안쪽까지 칼을 대기 시작했어요. 자해를 하면 우울한게 나아지는 것 같고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요. 딱히 자해를 멈추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아요. 오늘도 그런 기분이에요. 무기력하고 비관적이고, 자해가 하고싶어요. 사실 저번 상처도 아직 다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냥 해도 괜찮겠거니 해요. 제가 한 번에 많이 하거나 심하게 하진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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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ven
· 5년 전
마카님도 아시겠지만 그거 점점 심해지잖아요 저도 깊게 그은적 없어요 피가 겨우나올 정도 였고 그랬는데 강도가 점점 세지더라고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하루는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한곳을 너무 많이 긁어서 곪고 아직도 흉도 크게 나있어요 자해하려다가 실수로 너무 깊게 찌를곳은 신경이 잘못된건지 가끔씩 저릿하고요 약물까지 생각하는거 보면 내가 무서워지더라고요 정말 지금은 죽고싶은생각이 없어도 심하게 하지 않아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자해에요 빨리 끊으면 끊을수록 좋고요 지금 왜 끊어야하는지 감 안오고 하는건 정말 백번천번 이해하지만 끊어야해요 자해는 너무 위험해요 칼 다 버리세요 싹 다요 위로받는건 다른걸로 하면 좋겠고요 예를 들자면 음악이요 우울을 우울로 위로받는걸 좋아한다면 우원재나 빈첸노래도 괜찮고 좋아하는 노래 아무거나 다 괜찮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충동이 덜해지는걸 직접 느낄거고 가면갈수록 자해가 삶에 그리 필요한건 아니였구나, 이거 못하면 죽지않구나 라는걸 느낄거에요 정신없이 쓴 글이라 장황하지만 꼭 끊을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직 완전히 끊지못했지만 꼭 끊을거고 마카님도 그럴거에요 응원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