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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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12qe
·4년 전
안녕하세요..전청각장애가있는평검한여학생입니다.. 저의과거에돌아가보면..과거의전그냥평검했어요.. 하지만..동생이랑같이학교에가고있는데.. 옆에차가달려오는거에요..그레서동생게신제가차에치었어요..그레서병원에이송해서살았지만..소리를못듣게되었어요 그레서장애가생겨버렸고..그리고학교에이상한소문이났어요 여우년이다도둑년이다하며났는데..그레서전왕따가되버렸어요..그리고친한친구가있었는데..그소문을믿고절배신을해서왕따를더심하게당했고..인제살고싶제않아요..죽고싶어요.. 자살을할날도정했어요바로다음주수요일에할거에요 ..제발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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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gfrrcx
· 4년 전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찌 어린 글쓴이분에게 이런 시련을 준다 말입니까. 토닥토닥. 동생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행동 했던 일이 되려 자신을 죽이려 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학교에 어떻게 해서 그런 나쁜 소문이 났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거기에 끌려 가려 하지 마세요. 아직 어리시고 또래와의 관계에서 큰 영향을 받기에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해볼 수 있는 만큼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죽을 용기로 살아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누가 자살을 용기로 하나요? 떠 밀리고 떠 밀려서 도저히 내 손으로 내 몸짓으로 내 생각으로는 해결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절벽에 몰렸다고 생각될때 하게 되는게 자살입니다. 다음주 수요일로 정하셨다면 1주일이 남으셨네요. 지금 하신 결심과 결단을 방해하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그 남은 기간동안에 차근차근 자신을 돌아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제가 제 생각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글쓴이분을 부모님도 선뜻 하기 힘든 굉장한 일을 해내셨습니다. 동생을 위해 했던 그 용기와 행동은 정말 크게 칭찬 받아 마땅하고 박수를 받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은 글쓴이분 ‘자신’입니다. 친구들이 도둑년, 여우년이라 해도 무시하세요. 잘 들리지 않기에 이것들이 헛소문을 내서 괴롭히는 듯 하는데 글쓴이분의 잘못이 아니라 친구라 불리우는 애들의 말과 마음에서 나오는 질투와 무지에 따른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짓거림이 어찌 귀한 글쓴이분을 정의할 수 있을까요? 친구라 하는 또래 애들을 잘 보시면 아직 어린 학생일 뿐입니다. 뭘 얼마나 잘 알까요? 아직 배우고 알아가고 성장해 가는 존재들 입니다. 글쓴이분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그런 그릇을 가진 친구는 극히 드물고 없을 겁니다. 친한 친구가 나를 배신하고 왕따를 가한다는 것은 애초에 질이 나쁜 친구란 것입니다. 심호흡 한 번 하시고. 제 말 잘 들어 보세요. 누군가의 의견이나 말, 그리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전부를 증명하고 대변하지 못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이 그 아기의 전부라 생각한다면, 그 아이는 나약하고 아무것도 혼자 하지 못하는 존재로 보여 지겠죠. 그러나 멀리보고 달리보면 아기는 성장 할테고 배우고 나아가며 멋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누가 나를 욕하고 누가 나를 배신한다 해서 나의 미래도 배신과 타인의 욕설로 가득한 삶을 산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왕따를 가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어린나이에 끼리끼리 뭉쳐서 친구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은 정말 벌을 받아야 하는 행동입니다. 내가 어쩔 수 없는 피해를 당한다 하면 선생님 혹은 부모님께 말하여 도움을 받으셔야 하세요. 내가 볼땐 도저히 방법이 없는 것이 알고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되는 일도 많습니다. 글쓴이분은 동생을 위해 목숨을 바친 멋지고 대단한 사람입니다. 글쓴이분의 용기와 행동에 그 누구도 욕할 수 없으며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 나의 선택으로 인해 생긴 청각장애가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며 비난을 받아야할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제일 소중한 사람이 누구라 했죠? 친구? 부모님? 동생? ‘나’ 입니다. 아직 어린 글쓴이분은 빛을 보지 못한 잠재력과, 진정한 행복, 사랑, 희망찬 미래가 가슴 속 깊이 잠자고 있습니다. 제게는 보입니다. 글에서는 죽음을 말하시지만 내면에 잠자고 있는 그 커다란 에너지는 삶을 선택하고 싶어 합니다. 글쓴이분이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을 가볍게 보고 지금 처한 아픔을 우습게 보려는 마음은 결코 없습니다. 다만,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하며 귀한 분이 좋지 못하고 나쁜 환경에 처해 계신것이 제 마음을 아프기 하기에 조금이라도 시선을 돌리셔서 다른 방향도 보셨으면 좋기에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죽음을 선택하신다 해도 전 글쓴이분의 선택을 존중해 드릴 것입니다. 보기 드문 귀한 분의 선택이 무엇이 되었든 진힘으로 존중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든 학교생활을 보내고 핸드폰으로 마카에 이렇게 자긴의 슬픔을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분의 마음에 봄햇살이 비추어서 편안해 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쓰담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