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건지 힘든건지 지쳐버린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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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건지 힘든건지 지쳐버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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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수능 보기 44일전 재수와 일을 병행하지만 벌써 2주정도 힘들고 피곤하다는 합리화로 퇴근 후 그저 자게된다. 이상하리만큼 편안한데 불안하지않은데 이러니 스스로가 적응이 안된다. 3교대근무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 없다는데 왜 나는 의지박약이고 이모양 이꼴인가.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시각에도 근무중이지만 너무 답답해서 적어본다. 적으면 나아질까 싶어서 문제집 펼치고 주절주절. 단순히 몸이 힘든건지 일상이 지겨워진건지 지칠대로 지쳐 정신이 피폐해지기 직전인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머리가 멍하다. 전과 다르게 위로 노래를 들어도 위로받아지지 않고 아무이유없이 눈물이 흐르고 그러다 왜우나 싶고 주변인들이 나 때문에 지쳐할까봐 이젠 말도 못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특성화고 출신에 취업 갔다가 그만둔게 잘못일까. 경찰이 하고 싶다고 대학간다고 수능신청한게 잘못일까. 도저히 감이 안오고 어쩌면 알고있지만 애써 외면하는것일지도 모른다. 이제 전보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전에는 울고 힘들다고 말했다면 지금은 그저 나조차도 외면하고 침묵하는게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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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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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17
· 4년 전
잘못한거 없어요 원하는 진로를 설정하고 그 길로 맞춰가는 모습이 멋져요 지쳐하지 않을거에요 다만 여기서 제 위로가 전달되기를 바랄게요 내일이면 맑은머리로 좋은 공부를 할 수 있을거에요 지나간 날 잊으세요 오늘부터 시작해요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