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이 없는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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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없는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1234O
·5년 전
오늘 밥 상 차리면서 갑자기 속이 없다고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안한다고 말하시면서요. 저는 19살입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주말 빼고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새벽까지 기숙사에서 공부하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에는 자주 밤을 새기도 했습니다. 대회랑 비교과 활동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주말엔 못했던 핸드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주말에 게임만 하고 집안일 아무 것도 안한다고 화를 내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평일에는 쉴새 없이 공부해서 주말 만큼은 쉬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 대학 쓸 때에 가정 형편이 안좋아 사립 학교를 적지 말라하셨습니다. 저는 제 성적으로 갈 수 있는 사립 학교가 많았음에도 적지 않았습니다. 너무 절망적이였습니다. 저보다 성적이 좋지 않은 친구도 사립 학교를 적는데 저는 단지 돈 때문에 간절히 바래왔던 학교를 포기한다는게.. 많이 울었습니다. 이런데도 단지 집안일을 안한다는 이유로 제가 속이 없는 걸까요? 전 2학년 겨울방학부터 3학년 초까지 장학금을 받으려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현재 장학금을 받으며 가정형편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옷과 화장품도 많이 산적 없고 신발도 2켤레로 3년을 버텼는데..왜 이런 노력은 생각도 하시지 않는 걸까요? 집안일 안하는건 사실이지만 제가 철이 없다는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 부모님은 대체 얼마나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제가 속이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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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ttto
· 5년 전
아니요...속이깊으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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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부모님은 현제 보이는것들만 보시는거 같습니다 글쓴이분에 노력은 알지 못하고 계신거 같아요 적어도 자식이 어떤 맘이며 어떤것들을 하며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 하셨다면 조금이라도 글쓴이분을 이해하시지 않았을까해요 가고 싶었던 대학도 내가 할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도록 걸려있어 함부로 시도도 못한다는게 서러운 일이죠 한번이라도 괜찮으니 말 해보시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