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친구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왕따|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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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친구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Ipeople
·5년 전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 입니다. 저에겐 작년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절친까진 아니고 학원을 같이 다니면서 친해졌던 친구인데 A라고 칭하겠습니다. A랑은 학원을 끊고 2학년이 되면서 조금 멀어지고 가끔 메시지만 주고받는 친구였어요. A는 2학년이 되면서 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무리'에 속하게 되었어요. 이런걸 나눈다는거 자체가 올바를 행동은 아니지만 학교를 다니다 보면 누구나 '쟤네 엄청 잘나가는 무리잖아'하는 무리들을 1번씩은 본 적이 있을거예요. 아무튼 A가 그 무리에 속하게 되었다가 그 친구들 뒷담화를 해서 무리에서 떨궈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떨궈지고 나서도 다른 무리에 여러번 속해지면서 A가 무리 친구들을 뒷담화를 하고 다시 떨궈지고를 여러번 반복이 되었었나봐요. 그 소문이 퍼지면서 A의 친구들은 '잘나가는 무리'의 아이들에게 밉보로 보일까봐 서서히 A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A는 왕따가 되었어요. 저는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난 절대 다른 아이들처럼 나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은A를 같이 따돌림 시킬수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A한테 연락이 오자 그저 반갑게 연락하며 다시 친해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희반 아이들은 그게 안좋게 보였는지 저에게 "A를 멀리해라.안그럼 너가 위험해진다." 라고 말하거나 또는 저에게 A의 험담을 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A를 그리 많이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A를 싫어할 이유 또한 없습니다. 저에겐 늘 같이 다니는 다른 소중한 친구들이 있고 혹시 A와 제 친구들이 친해지면 제 친구들까지 제가 들었던 소리들을 듣게 될까봐 A가 자꾸 저를 통해 저와 같이 다니는 무리에 끼려 하는것도 최대한 막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A와 친하게 지내는건 작년에 친하게 지냈던 정과 제가 A를 멀리하면 나도 왕따 가해자라는 죄책감과 책임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는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저의 마음가짐이 절대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믿었었지만 A때문에 나에게 정말로 소중한 친구들에게 밉보로 보일까봐 걱정이 됩니다. 저는 이 소중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A를 멀리해야 할까요? 저는 A를 따돌림 시키지도, 소중한 친구들을 잃기도 싫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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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전 어떤 친구라도 해서는 안될 행동 중 하나가 뒷담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a는 1번이 아닌 여러번 해온터라 친구들에게 한번 내쳐지면 그 담부턴 조심할만도 한데...계속 된 뒷담화란 글 내용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친구대 친구와에 관계 중간 사이에 조심성이라곤 없는거 같네요 생각 하기도 전에 섣부른 행동부터가 먼저인거 같구요 그런 친구라면 전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걱정에 끙끙 앓게 만들 친구는 결코 친구가 될수 없어요 왕따 가해자라 지목됬다 해도 그 아이에게 해를 끼친건 커녕 본인이 자초한 잘못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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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ople (글쓴이)
· 5년 전
저에 대한 뒷담화를 한건 아닌데 저마저 A를 내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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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01
· 5년 전
저도 중2의 여학생인데 비슷한 경험을 해본적이있어요 . 그럴때에는 A의 욕도 하지말고 근처에도 가지 않는것이 최선이에요. 읽으면 A가 확실히 잘못한 행동을 했었잖아요. 반성할 시간을 주고 만약 님이 다가간다면 A는 안심을 할것이에요. 그렇다고 A뒤에서 깐다던가 소문을 퍼트리는 것은 절대 안되겠죠. 그냥 A가 없는 학교 생활을 안심하고 이어나가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