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불안 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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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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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한테는 언니 한명이 있어요. 근데... 언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후에 스펙이나 뭔가 남들처럼 사회경험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아무것도 안하고(뭘 모르겠어서 못하는건지는 저랑 사이가 서먹해서 잘모르겠네요...)있어서 부모님은 처음엔 언니에게 이것저것 도움도 주고 이해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고 그러다가 지쳐서 지금은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언니가 아무것도 안하니까 온 관심을 모조리 저에게 꽂힙니다. 친구와의 관계가 잘 되고있나, 대학생활은 잘 되나,자신들의 공적인 일이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미뤄두고 제가 자격증을 따러 가까운 지역을 간다고 말을 전해드려도 제가 긴장하고 힘들걸 예상해서 자동차를 끌고 데려다 줄 정도로 너무너무 온실속화초마냥 챙겨주십니다...; 저도 나름 민증나온지도 몇년이 흘러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가 민망하기도 하고요ㅠ 또 이게 마냥 좋을 것 같지만, 저는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부모님은 거의 60% 정도 저의 기준에 맞추려 노력하십니다. 대학을 졸업 하게되면 저도 언니처럼 때로는 방황하고 싶고 이것저것 간단한 지식도 얻고싶은데 제 체감상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선에 뛰어들어야 할 것 같이 불안합니다. 나도 언니처럼 준비가 아직 안됐는데... 언니의 몫을 제가 꼭 이뤄내길 바라듯이 행동하시니까 하루하루가 초조합니다.. 저도 언니처럼 하는것도 마땅하게 없고 잘난 구석도 없는데 이런 은근한 기대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사회에 잘 나갈수나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저는 제 자신을 못믿겠고 자신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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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back
· 5년 전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언젠가는 끝날 때가 올 거예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