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공부하는 기간이 길어져생긴 대인관계변화와 불안증 어떻게 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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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공부하는 기간이 길어져생긴 대인관계변화와 불안증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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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공부를 저보다 오래하신 다른분들도 많을테지만 남들 다해보는 대학생활, 아직 시작도 못해봤습니다. 혼자,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렇게 전에는 격어보지못한 여러사람들 사이에서 감정소모하지않고 오로지 저의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혼자 생활하는게 편해져버렸습니다. 어떻게 말하면 혼자가 되어버린거죠.. 원래 친하던 친구들은 항상 공부하는 저를 배려해 주었지만 친구들은 다들 대학 생활을하다보니 어떻게던 엇갈리는게 생기기 마련이더라구요.. 저한테는 그 친구들이 전부였는데, 다들 대학가서 새로운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어울리게되다보니 쫌 떨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연락이 잘되어야 계속 이야기할게 생기고 만나게되는건데 어쩔수 없이 공부때문에 저는 다른친구들과 다르게 그러한것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가끔 만나게되면 친구들과 노는 방법을 잊어버립니다. 나중에 돌아오겠지 생각했는데 점점 신경쓰이고 힘들어지더라구요.. 초반에는 이러한 상황들에도 그저 저 공부시켜주는, 저의 성공만을 바라보고 계신 부모님을 보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제가 성공과 바꿔야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공부가 길어지면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각이 많이듭니다. 공부를 잘해 성공하면 적어도 죽을때까지는 편하겠지만 가끔 친구들을 만나거나, sns등 저빼고 다들 친한느낌이들고 그러면 그냥 너무 힘들더라구요.. 지금은 고시원은 아니지만 혼자살며 수능은 도저히 너무 힘들어서 다른공부를 하고있습니다. 괜찮을거라 생각했지만 참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부모님은 힘든거 말씀드리면 걱정하시고 친구들은 각자의 고민을 걱정하고 나름 본인들 힘든일들이 많아 얘기도 못하겠네요.. 저 진짜 부끄럼없이 열심히살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 자신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몇년이 되도록 고민하고, 저 스스로를 다독여도 정말 해답이 나오지않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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