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싫어져요
tngu·5년 전
저는 요즘 제가 너무 싫어져요 제가 생활 하는 공간에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남 얘기를 좋아하는 건지... 친구에게 장난치다가 어떤 사람 얘기를 했는데 그 사람이 옆에 있는 걸 모르지 않나
또 어떤 날에는 저희 교실에 새로 사람이 들어왔는데 그걸 친구한테 얘기하다가 새로 들어온 사람이 그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 날도 또 하루종일 걱정만 했습니다.
이제 남 얘기는 꼭 안해야지 다짐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오늘 또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평상시에 더위를 많이 타는데 오늘 그 교실이 너무 갑자기 더운거에요 그래서 친구한테 오늘 너무 더워서 짜증난다고 얘기를 막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그 얘기를 했을 때 제 옆에 저희 반 사람이 앉아있었던 거에요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고 그때부터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교실 온도가 갑자기 올라간게 저와 같은 반인 다른사람이 온도 조정을 좀 심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온도를 올린 사람이 밥을 같이 먹은 사람은 아니고요...또 하루종일 걱정만 했습니다 제 얘기를 들은 사람이 그 이야기의 당사자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하면 어떡하지? 이런일이 나는 지금 한두번이 아닌데 이러다가 이 공간에서 매장당하는 거 아닐까?? 이런식의 걱정이 하루종일 떠오릅니다 .
저번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을 때 입조심 해야지 말하기 전에 생각해야지 해도 계속 이런일이 반복되고 거기에 신경쓰고 전전긍긍하는 제가 너무 싫어집니다.....그걸로 인해서 우울해지는 저도 너무 싫어지고요....
예전부터 남들이 보기에는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이런일이 일어날 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남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조심하려고 애썼지만 왜 잘 안 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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