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만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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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만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qix123
·5년 전
저는 태어난 이래로 단 한번도 정상체중이었던적이 없어요 어렸을땐 돼지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아주 어릴땐 상처도 받았지만 평생을 듣고살다보니 십대가 될 즈음엔 그냥 사실이니까 하고 마음이 무뎌지더라고요. 엄마는 대놓고 내색은 안 해도 제 외모를 못마땅해하셨고 아빠는 뭐...한심하게 봅니다. 중고등학생때는 그러거나 말거나 공부하느라 외모같은건 신경쓰지않았고 이성에게도 관심이 크게 없어 살 문제로 스트레스받을 일은 적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마음이 무뎌진줄알았고, 제가 괜찮은줄알았어요. 괴롭힘을 당한적은 없지만 가족에게, 동창생들에게, 주변의 사람들에게 차곡차곡 쌓여온 시선과 말들은 제 자존감을 천천히 지워가고있었어요. 어느날은 제가 좋다가도 어느날은 제가 너무 싫고 거울을 보면 너무 한심하고. 다이어트도 했었고 성공도 했었지만 스트레스를 받기시작하면 다시 살이 쪘어요. 문제는 살이 찌는게 아니라, 살이 찐 저를 혐오하게되는겁니다. 저는 살이 찐 저도 사랑하고싶은데, 제 마음이 저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단순히 살을 빼더라도, 어느날 스트레스를 받고 또 살이 찌게 된다면, 그것이 몇번이고 반복된다면 언젠가는 제가 저를 버릴것만같아요. 저는 그냥 단 한번만이라도 저를 온전히 사랑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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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2006dff
· 5년 전
상대방이 돼지라거나 그런말을 했을때 기분이 상했다면 아무리 사실이어도 기분나쁘니까 그런말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셔도되요 계속 거울을 보고 그런생각이든다면 한번정도 거울을보고 모든사람들이 나보다훨씬 뚱뚱하다면 난 마른정도야 그리고 난 아름다워 이런식으로 생각해보세요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