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는데...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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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되는데...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illing1357
·5년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제가 바쁘다 보니 만날 시간도 없고 붙잡고 있는게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당시 여자친구는 그런말 하지 말라고 상관없다는 얘기를 해줘서 정말 큰 감동을 받고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자친구가 힘든게 싫어서 힘들게 하기 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군대 휴가나온 친구 만나도 되냐는 여자친구의 물음에 저는 당시 야근 중이고 여자친구도 친구를 만나야 된다는 생각에 만나고 오라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갑자기 제 발목을 잡는 것 같다고 헤어지는게 맞을까? 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저에게 결정권을 넘긴 상태에서 저는 힘드냐고 한가지 물어봤는데 힘들다는 말에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에 그 군인과 태그하고 선물 주고받고 심지어 하트까지 붙인다고 친구들이 이야기 해서 알게 되었고 솔직히 제가 힘들어하게 했고 외롭게 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잘됐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잠도 안오고 이런 생각 하는게 웃기지만 그 군인 때문에 헤어졌다는 생각과 배신감이 듭니다. 진짜 이런 생각하는 제가 한심하고 바보같은데 어떻게 이겨내야 될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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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12
· 5년 전
뭐죠...바람난거 아닌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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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FAULT
· 5년 전
누구나 그런 상황에서는 그런 감정을 느끼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미 헤어졌기에 그 잘잘못을 따질 수 없을 뿐. 속을 앓게만 되는건 당연하고, 또 슬픈 일인거죠. 너무 아파하지 말아요. 그 여친의 탓을 해도 좋고 어차피 헤어진 사람이라며 애써 무시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모자라서 여친이 떠나갔다는 둥의 상상을 하며 자책하는것만큼은 하지 말아주셨음 좋겠어요. 스스로가 한심할 수는 있지만 한심한 반응은 아니니까 제일 편한 방법은 원래 그런 사람인거다 생각하는거에요. 운이 없었다 생각하고 넘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