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최근에 취미,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현재 취미를 열심히 연습하며 , 학업과 대학 생활 같은 일상을 충실히 챙기는 목표가 있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일상과 취미에서 특정한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하나하나 이루어 나아가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거나, 학업 계획을 세워 실천해도, 일상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도 딱히 즐거움과 성취감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공허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학업 같은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전부 지루해지고 하기 싫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면 아무리 즐겁고 흥미로운 일을 해내도 아무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나아가서 새로운 도전과 의미 있는 활동들을 가치가 없다고 여기면서 회피 하기만 할 것 같습니다. 취미와 일상에서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이루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그것들을 발판 삼아 더욱 노력하기 위해서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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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이 개학한지 1달이지나고, 엄청 시끄러워졌는데 어느정도냐면 정보시간에 막 돌아다니고 시끄럽게대화하고 쌤 눈치는1도안보고 이게 수업시간인지 쉬는시간인지 분간이안될정도로 시끄러웠는데 와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 이 생각까지들정도였는데 우리반애들 원래시끄러운애들이 다 떠들고 개네들이 대충 절반인데 걔네가 다 떠드니까 개판이되는거야 근데 내 옆자리가 남자애중에서도 시끄러운애랑 앉았는데 걔가 뒤쪽 애들이랑 우리반에서 어떤 여자애보고 야 재 니여친 이러면서 겁나크게 웃는거야 나는 옆에서 너무 잘들리고 지난번 역사수업때도 진짜 입에도 못담을말들을 하는거야 막 웃으면서 진짜 너무 더러웠는데 이게 맞는거야? 2학기가 벌써부터 걱정된다ㅜ 우리반만이래?
얼굴 볼 일도 없는데 신경 쓰지말자
오늘은 정신과에 가는 날입니다. 14:50 출발. 15:05 도착. 15:45 입실. 15:55 퇴실. 오늘은 나가려고 하다가 아빠가 와가지고 예정보다 좀 늦어졌습니다. 비가 그쳐가서 거의 안 왔지만 그래도 우산을 챙겨서 갔네요. 정신과에 도착하니 3~4명 정도 대기인원이 있었습니다. 저희 병원은 한명당 1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되더라구요. 이번에는 거의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연애라 자주 만나진 못하는데, 이번에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왔거든요. 이번 데이트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실수했던 점.. 다 말씀드렸어요. 여자친구를 만난 것이 기분 좋으려고 만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사분 말씀처럼 전체적으로 기분이 안정되는게 있긴 한 것 같아요. 비용은 16500원. 다음 방문은 4월 18일 15:00. 어쩌다보니 3번 연속 정신과 기록을 남겼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년 동안 우울증 약을 먹어도 1도 효과 없었는데 adhd 약 먹고 달라지는 걸 느끼는 중..ㅋㅋㅋ 원래 당장 토할 것 같거나 엄청나게 심각하지 않으면 약 맨날 빠뜨리고 다니는데 이번엔 겨우 다 먹고 있음. 진짜 이 상태로 23년인데..어릴 수록 치료 효과가 더 좋다는 글에 좀 허무하고 완전히 치료 안 되면 어쩌나 불안하지만 아직 공부하고 싶은 것도 많고 책도 더 읽고 싶고...이번엔 제발 고치고 싶다.
설거지하고 난 식기의 물기를 행주로 닦을 때 저희 엄마는 손도 안씻고 닦아요. 솔직히 저는 먹는거 담는 거라서 찝찝해서 항상 손 깨끗이 씻고 행주로 식기 닦는데, 엄마가 손도 안씻고 그대로 행주 집어서 식기 닦는거 보면 좀 그래요.... 엄마한테 손 한번 씻고 해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저를 예민한 사람 취급하더라고요. 되도록 제가 닦으려고 해도 항상 집에 있는게 아니고.... 이거 말고도 손 안씻고 요리하고, 된장국 간본 숟가락을 그대로 다시 된장국에 넣고, 샤워하고 머리 닦은 수건을 바닥에 놓는 등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학교 생활이 힘들어요 좋을 때도 있지만 힘들어서 울 때도 있어요 그래서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있어요 학교생활에서만 많이 힘들어요 학교와 관련된 건 모두 사고한거에도 울어요 체육시간에 안좋은 일 겪으면 그 다음 체육시간에도 불안해져서 그 과목시간을 피할려고 위클 상담하는 것도. 솔직히 피하기만하면 더 애들이 욕하고 저 싫어해지는거 알아요 근데 너무 불안해서 미치겠어요 하루 전날 아님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목을 조르는 것 같아요. 매년 같은 반 애들 몇명이 저를 싫어해요 발표 목소리가 작다. 억울하게 혼났다 전 아무것도 안했고 혼나봐야 지들이 찔려서 서로 탓해서 혼난거가지고 저한테 화나있어요. 싫어하는 티는 계속 내고. 제 이름이 나오고나 욕은 아니여도 뭔가 안좋게 말하면 그때부터 바로 무너져요. 반에서는 이러고 그래도 반에 유일하게 대화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얘는 이걸 모르고 알면 걔도 저를 싫어할까봐 불안해지고. 다른반에 있는 친구도 같이 다니는 애들 중 한명이 저를 싫어한다고. 애들 있을 때 저한테 못간다데요. 자기도 ***될까봐 이미지 망할까봐 얘네 말고도 친구가 더 있었는데 중1 때 남자애들이 저를 욕하고 선넘는 행동을 많이해서 제가 중1 때가 트라우마처럼 남았어요 근데 제 친구들에 제가 얘는 친구로 엄청 좋아했는데 얘가 중1 때 남자애들이랑 붙어서 같이 욕했데요 그걸 이번년도 중3 때 알려주더라고요 학교도 그렇고 이 얘기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잘 버텼는데 요즘따라 점점 갈수록 다 싫어져요 다 하기 싫고 짜증나요 학교 그만 둘려해도 엄마는 안된다하고 학교 때매 우는걸 봐도 그냥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다하고 안된대요 왜 다들 제가 힘든걸 모를까요 학교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다 때려치우고 싶고 눈물은 계속 나와요 다 지쳐요. 언제까지 이런 학교생활 반복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지금까지 학교 고작 한달 가까이만 다녔는데 벌써 지쳐요 고작 학교랑 걔네 때문에 왜 제가 이래야될까요
선생님과 싸웠다. (선생님과 싸웠다는 말도 성립하는가?) 어찌되었든 내 잘못으로 시작하였고, 빌어먹을 내 입이 상황을 파국으로 밀어넣었다. 선생님과는 대충 끝났지만, 그래. 교우관계가 다시 망가졌다. 이 선생님 뿐만이 아닌, 타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붕괴했다. 내일부터의 학교 생활이 감당되지 않는다. (사실은 지금도 전혀 감당되지 않는다.) 복구할 자신이 전혀 없다. 그저 아무도 모르게 죽고 싶을 뿐이다. 무섭다. 내 잘못인데, 원망할 수도 없다. 그냥 평소처럼 하지. 왜 그랬을까. 한심하고, 더러운 머저리다. 역시 내 인생은 실패인 듯 하다. 실망이다. 실패이다. 이 김에 내일이 오기 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유학중입니다 언어의 장벽때문에 힘들고 친구를 사귈려고해도 한국처럼 정을 안주고 보이지 않는 벽이 놓여있는 기분입니다 홀로 유학을 와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 던져져있는데 너무힘드네요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보다 일본에서 졸업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어떻게든 버티고는 있습니다만 진짜 우울증과 무기력증때문에 너무 힘듬니다 기존에 약간의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더 심해질까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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