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이 힘든 이유 좀 알려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대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제 삶이 힘든 이유 좀 알려주세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28살인 제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안정적인 직장 내에서 작년 6월에 지역 이동을 했는데요.. 옮기고 나서부터 제 모든 삶이 바껴버렸어요. 아주 부정적이여진데다가 예민해지고 모든게 힘듭니다... 사무실에 사람은 많은데 저랑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한명입니다. 옮기고 나서 초반에 같은 일을 하는 친구가(저는 여자, 그 친구는 남자입니다) 절 좋아하다가 제가 다른 사람 만난다고하니 자살시도를 해서 그 친구는 임기 다 못채우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구요. 둘이서 할 일 혼자 하다가 두달 뒤에 새로운 친구 받았는데 그 친구는 또 회사 생활은 오래 했으면서 일은 하나도 할줄 모르더라구요... 근데 편하게 생활한 듯한 느낌 드는게 저보다 후배고 일 잘 모르니 일 시키면 제때 안하고 알려줘도 모르고 못한다 뭐라하면 우울해하면서 저한테 힘들다하구요.. 본래 우울함을 가지고 있는 친구인데 본인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즐거웠으면 하는 긍정 기운 뿜을려고 하는 착한 친구입니다만... 낮에 뭐라하기만 하면 그날 밤에 힘들다고 연락오더라구요... 저도 그 친구때문에 답답한데... 근데 혼자 긍정은 다 가지고 있어요. 그 친구는 스스로 힘드니까 긍정적이게 생활하자 하는게 있는 것 같아요. 그걸 바라보고 있는 저는 답답해 죽을지경... 긍정적인건 좋으나 일 못하는건 ... 제가 우울한데요.. 본인이 힘든 이유도 제가 뭐라해서일테고... 우울터집니다.. 차라리 혼자 있을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다보니 사람들과의 관계도 안 좋아지고 (제가 뭐라하는 모습 많이 보이고 힘드니까 제 표정도 안 좋구요.. 그 친구가 하도 텐션이 높으니까 그 친구가 힘든 모습 보이면 저 때문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가 원래 사람들 신경많이 쓰고 조심스러운 성격인 탓에 눈치를 많이 보는데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도 있어서 대인기피까지 생기는 중이예요...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이 선후배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저에게 쪽을 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불러서 회식자리 갔는데 저는 왜왔는지 모르겠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눈치주더라구요) 절 잘 챙겨주는 선임이 있어서 믿어도 될까 의문 들었던 선임도 다른 사람이 절 칭찬하는 자리에서 "열심히는 하는데 잘하는지는 모르겠다" 고 하는걸 듣고 그냥 사람 관계에 대해 지치고 싫증이 납니다.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제가 이 근무지에서 떠나도 아무도 붙잡지 않을 것 같고 저는 제가 살기 위해서 악을 쓰는 것 같은데, 잘 살려면 제가 맡은 업무는 잘 해야하잖아요.. 실력은 부족한데 제 업무 구멍안내려고 악쓰며 사는 것 같은데... 잘못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우울증 약을 먹어야할까요.. 저한테 왜 이런 일을이 겹칠까요 제가 뭘 잘못하며 살고 있을까요 긍정적인 기운들은 다 빠져나가고 우울함에 둘러쌓여 있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부정적인 것들만 넘치는 것 같아서 제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닌걸 알면서도...... 힘들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be0390344ad2be1ad81 옛날엔 누군가 저에게 싫은 소리하면.. 속으로 '나는 안그런데 왜 저러지?' 혹은 '저 사람에게도 이유가 있겠지' 했는데 지금은 제 인생 속 드라마의 불운한 주인공인 것 같아 넘넘 힘들어요ㅠㅠ 힘든 일들 속에 제가 중심에 있는 것 같아서요ㅠㅠ 그래도 오늘도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저에게 해줘야하는 말인데 저는 계속 질책만 하고 있어서ㅠㅠ 그 말에 감동받았어요ㅜㅠ 무던한 것도 능력이라는 말 잘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