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렇게 납덩이 같은 몸을 이끌고 살아갈 자신이 없다
미래에 대한 불확신이 너무 짙어서 계획을 세웠는데 그런데도 계속 불안해요. 체한 것처럼 가슴도 답답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맞을까요? 별 증세 아닌데 제가 엄살을 피우는 걸까요?...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직장에서 성과와 성취를 얻고 자신감있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인생에서 일이 크게 비중을 차지했고 광고쪽 일을 하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지치고 예전같이 화이팅을 낼수가 없더라구요 40대 후반이 되서 회사에서 쉬게 됐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내 회사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베개에 머리만 대면 곯아떨어졌는데 불면이 시작됐습니다. 수십년간 아침형 인간이라 9시 10시면 잠이 들고 5-6시쯤 일어나는 패턴이 깨지고 2-3달 수면장애를 겪었습니다 불면이 되다보니 갑자기 걱정이 되고 외로움. 적막함과 두려움 내가 왜 이러지. 그러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불규칙하고 답답하고 예기불안이 있는 공황증상. 불안장애가 시작됐습니다 뭐든 의지로 할 수 있다 씩씩하고 즐겁고 활기있게 살아가는 제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너무 낯설고 싫었어요 이 감정들을 밀어내고 내가 왜 이러지 라는 자책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점점 상태가 악화되면서 어느날 갑자기 우울감이 있더군요 낮에 집에 있는게 답답하고 활동적이라서 매일 산에서 걷고 약속을 잡으려고 하고 맨발걷기가 좋다해서 매일 걷고 있습니다 내가 위험하구나. 느껴서 신경정신과에 갔습니다 약을 먹은지 4-5일 됐습니다 약을 먹고 잠을 자니 그 전보다는 나은데 심리상담을 병행하면서 내가 왜 이런지 알아가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고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어요 엄마가 술 취해서 저한테 엄마가 뭐든 다 해준다며 울던 게 생생해요 그런데 제가 이사를 제안 했을 땐 안 된다고 거절하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어요 저희 고등학교는 내신 따기 어려워서 전학 간 애들도 많은데 왜 내 부모님은 전학이나 이사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안 된다고 한 건지 너무 원망스러워요 차라리 제게 진지하게 이러이러해서 이사를 못 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해주셨으면 저도 납득했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건 일절 없으셨어요 때문에 저는 혼자 그 모진 괴롭힘을 견디고 졸업했어요 고등학생 때 안 좋은 기억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이 동네가 너무 싫어서 작년에 길거리 한복판에서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었고 자살시도 충동이 너무 심해 119까지 부르자 이제서야 부랴부랴 이사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이 지역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게 너무 짜증나요 부모님은 이 지역만 고집해요 갈 곳이 없다는데 그냥 본인들이 이 지역 말고는 가기 싫은 거면서 제가 다른 지역에 살고 싶다고 하면 짜증만 내요 저희 가족이 형편이 어려워서 이사를 못 가던 상황이면 저도 이해하겠습니다만 엄마 아빠 두 분 다 쉽게 말하면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고 계십니다 최근에 아빠가 저한테 본인 직장 동료 얘기를 하셨는데 그 직장 동료는 딸이 학교폭력을 당해서 이사 가서 전학 시키고 다른 나라로 유학도 보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걸 들으면서 같은 연봉 받는 사람인데 왜 나는 그렇게 안 해줬지 라는 생각도 들고 애초에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제가 어떻게 생각할지, 그 아이를 부러워하고 제 부모를 원망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건지 의아했어요 저는 섬세한 편이라 사람이랑 대화할 때 제가 어떤 말을 하면 누가 어떻게 생각할지 1부터 10까지 모조리 생각하는 편인데 부모님은 그런 생각조차 안 하세요 그냥 모든 게 힘들어요 집을 내놓았지만 몇 개월째 팔리지 않고 성인이 된 후에는 부모 원망을 하면 안 된다는데 오히려 더욱 원망이 불어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족 중에 제 편이 없는 거 같고 이 집도 지역도 너무 짜증나고 앞으로 계속 이 원망을 가지고 산다고 생각하면 죽어버리고 싶어요 어제는 결국 나는 이러다 자살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너무 뚜렷하고 강하게 들었어요 다짐이 아닌 예언으로 제 미래를 알아버린 기분이었어요 서러워서 무서워서 한참을 소리없이 울었어요 식욕도 없어서 사놓은 음식도 모조리 먹지 않았어요 저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부모를 대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좀 큰 고민은 아닌거 같아보이겠지만 엄청 힘들어요..ㅜ 일단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이고 성격이 엄청 내성적이에요 그래서 학교에 친구가 없었어요 새학기가 될때마다 친해지고 싶었지만 못했죠 그렇게 결국엔 포기하고 친구 없이 지냈죠 포기하고나면 항상 6학년 됐을땐 꼭 활발해져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왜냐면 6학년이면 초등학교에 마지막 학년이기도하고 졸업도 하고 하니까 6학년땐 진짜 추억울 남기고 싶었어요 초등학교 다닐때에 추억이 별로 없었거든요..ㅜ 근데 시간은 왜이렇게 빠른지 벌써 6학년이 됐어요 근데 성격때문에 또 친구를 못사겼습니다.. 사실상 진짜 6학년도 망해서 포기하는게 나을거 같긴한데..ㅋㅋ 새학기 초반엔 친구 두명 사겼었어요 근데 ***은 성격 때문에 못다갔거든요 시간 지나니까 그친구들은 다른 애들이랑 더 친해졌더라고요.. 솔직히 애들이 다 착해서 지금이라도 다가갈까 생각 중인데 제일 중요한건 제가 스트레스랑 친구관계 때문에 학교를 지금 빠진지 거의 4주가 다 되가거든요 그것때문에 학교를 가면 애들이 이상하게 볼거같아서 불안해요.. 특히나 절 학교 빠진다고 꼽주는 작년 반 남자애 2명이 있어서 더 짜증나고 불안합니다.. 만약 애둘이 학교 왜빠졌냐고 물어보면 뭐라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이건 최근일인데 너무 힘드니까 엄마한테 사정도 말하고 선생님한테도 말했어요 그래서 쌤이 너무 힘들면 점심시간에 얼굴만 보고 가도 된다하셨는데 저는 교실까지가기에는 너무 불안해서 선생님이랑만 만나려고 갔어요 근데 어디서 만날껀지 잘 못들어서 해매다가 절 꼽주는 남자애 1명이랑 만난거있죠.. 눈이 마추쳐서 바로 피했는데 같이 놀던 남자애한테 야 쟤 우리반아니야? 이러는거에요 ㅜㅜ 그러면서 제 얼굴 보려고 하는거 잇죠 ㅜㅜ 그래서 최대한 눈 피하고 다른곳으로 갔어요 그랬더니 보니까 정문에 계셨더라고요 그래서 쌤이랑 만나서 조금 얘기하고 집으로 갔어요 근데 그 남자애랑 만나서 그런지 학교가기 더 불안해졌어요 그리고 만약 가면 어제 학교 왔었냐고 물어볼게 뻔하거든요.. 진짜 저 어떡하죠..제발 답글 좀 제발제발제발라앙벱납제밟제발
제가 초6인데 어른이나 엄청 친한친구한테 말할때는 목소리가 큰데 안 친한친구나 초면인 친구한테 말할땐 목소리가 작아져요.. 긴장해서 그런걸까요 크게 말할려해도 안돼서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친한친구한테는 말도 잘거는데 안 친한친구는 친해지고 싶어도 말을 못걸어요.. 목소리가 작아서 안들리면 너무 쪽팔릴거같기도 하고 이상하게 볼거 같기도 하고 목소리 커지는 방법 없나요🥺🥺
제가 요새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이고, 부담감을 느끼는게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사실 트라우마도 좀 있는 편이구요... 최근 몇달 전부터 불안해 하는게 심해진 상태라 심하게 오면 진정을 못할 정돕니다. 예전에 밖에서 숨을 못 쉬겠다, 답답하다 이런 생각이 들만큼 그런 상황이 온적 있습니다. 근데 이런 상황이 자주 있는건 아닙니다. 정말 가끔가다 집에서도 이런 상황이 찾아와서 잠은 자야되는데 잠을 못 자겠더라구요. 오늘도 그렇구요. 이런 상황인데 공황인걸까요?
진짜 토할 것 같다 나는 맨날 이 모양이지 좀 잘 되는건가 싶으면 맨날 지쳐서 내가 다 망쳐버리고 도움 좀 받고 싶으면 아무도 아무것도 없고 그냥 미쳐버릴 것 같아 그냥 아무것도 생각 안 하고 아무도 안 보이는 방에 격리돼서 혼자 있고싶다 제발 뭐를 하라고 하지 좀 마 그냥 죽이던가 *** 상담이라도 받고 싶은데 맨날 막상 받으러 가면 거기서도 멀쩡한 척이지 ***끼야 열심히 했잖아 지금까지 겨우겨우 쌓아왔잖아 왜 또 다 힘들어져서 스스로 망치려고 하는데..... 고작 3년을 못 버텨 ***????????
살아갈 수 있을까요 조그마한 파도에도 너무 아파요 자신이 없어요
시험을 앞두고 있는 중1 여학생입니다. 요즘 일이 많이 있어 미친건지 몸이 이상해요 특정 단어만 들으면 숨이 턱턱 막히고 몸이 움찔거려요. 움찔거리는건 주로 어깨를 수그리는거? 그리고 사물이 크게 보이거나 작게보이고 어지러워요. 또 커피가 없으면 저를 억누를수없고 흥분되고 다 짜증나고 우울한데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그래서 봉지커피? 같은거를 통째로 먹어요. 커피 없으면 편두통에 시달려서 아까 말했던 사물의 크기가 이상하고 숨이 안쉬어진다는거요. 커피 없으면 그냥 미쳐요.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살기도 싫어요. 그냥 죽고 싶어요. 1달전 7살때까지 절 키워주시고 아껴주신 할아버지가 폐암 말기 판정을 듣고 할아버지가 아픈걸 눈 앞에서 지켜봤는데 그게 제겐 큰 충격이었나봐요. 어른들 말로는 아직 중1이라 희망이있다곤 하지만 전 재능도 없고 코피 날정도로 노력했는데 다른애들보다고 뒤쳐지는걸요. 어차피 커봤자 미래가 없는 저에겐 쓸모없게 버려지는게 짱인가봐요. 그냥 누군가한테 버려지는게 싫은데 계속 버려지니깐 무덤덤했어요. 그래서 모두에게 피해주고 뒤질려고요. 누군가한테 쓸모없을거 더 쓸모없어질려고요. 어때요? 저 참 이기주의자이죠? 커피를 먹지않았을때 자해를 첨해봤을땐 기분이 좋았는데 이젠 지루해요. 이젠 더이상 갈길이 앖어요 이야기가 딴데로 세어나갔네요. 간편히 요약할게요.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고 몸이 움찔거려요,사물의 크기가 이상해지고 저를 억누를수없어지고 편두통이 오는 등등 커피를 먹지 않으면 위 증상들이 더 심해져요. 그래서 커피를 먹지않는 하루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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