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생활 계속 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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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생활 계속 할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so91111
·5년 전
저는 6년 6개월간 간호사생활하던 사람입니다 일주일전에 무단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4년간 다른병원에서 일을하다가 이병원에 오게되었습니다 조금쉬고 이직을 준비하려고했지만 다른분의 권유로 가게되었죠 페이도 쎄고 조건은 괜찮았지만 내부는 그렇지 않았어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니 다 예민하고 군대처럼 엄격했죠 이직을 해본터라 병원 비교를 해보니 이곳은 더 심하고 사람 개무시가 허다했죠 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친화력이 많지 않지만.. 전에 병원에서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새로운곳에 오니 어쩔 수 없었나봐요 사람이란게 나를좋아하는사람이 있으면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건데 그걸 인정하는게 힘들었어요 눈치보고 또 눈치보고 뼈있는말에 상처받았죠 다른문제도 있었죠 들어올때 연차를 다쳐준다고 그래놓고 아랫일 먼저 배우는게 아닌 위에일도 아랫일도 한꺼번에 하면서 배우라하니 너무 힘들어서 아랫일 먼저하다가 올려달라고했는데 1년이되도 2년이 되도 아랫일만했어요 이 부서 사정상 아랫사람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다 했지만 나이어린 애들과 연차낮은사람들에게 무시 받으며 일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자존심상하고...ㅠㅠ 그래서 이 부서를 못 견디겠어서 특별부서 안옮겨주면 관두겠다하고 사직서까지 썼어요 근데 옮겨준다했다 안된다했다 이걸 3번반복하고서 갑질ㄷㄷㄷ 그만두기 하루전날 밤근무하고 자고있는데 전화와서 진짜 옮길수있게됬는데 생각있느냐해서 일주일쉬기로 합의보고 특수부서로 옮겼죠 이곳도 어마어마한 곳이라고 듣고 갔죠 수선생님이 개***라고 말이죠...제가 간다고했지만 가는곳마다ㅠ 이곳에서 찍힌 계기가 제가 연차 때문이였죠 제가생각했던 연차가 아니여서 당황했어요 연차 깎여서 17년도입사 3년차로 듣고와서 이번년도 5년차로 알고있었는데 이 부서오니 4년차라니 황당해서... 더 깎다니...그문제로 제가 수쌤한테 먼저상의하고 부장상담을 해야했는데 그절차를 띄어넘고 답답한마음에 다이렉트로 물어본거죠 그때부터 너는 생각이 있냐없냐부터 시작해서 인격모독했죠, 이 특수부서는 투석실이라는곳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계공부 책공부 나름 흥미를가지고 열심히했지만 손에 익지않아 실수도 하고 적응면담 (혼자이거나 동기들도있을때도)할때마다 그 연차애기하면서 또 가서 말할꺼냐 제대로 알아들은거 맞아??이러면서 사람 깔아뭉개기 일쑤였죠 불과 일주일전... 투석실 특성상 10명정도 근무해요 베드도 40개 이상이고 하루에 투석하는 사람이 많아요 일이 거즘 끝나고 퇴근하려고 정리하다가 가래뽑는 suction기계가있는데 2개밖에 없었고 베드 벽마다 그 기계 꼽는 구멍이 있는데 그게 원래자리에 없고 엉뚱한곳에 분리되서 놓여져있길래 그걸 원래자리에서 끼우려고하니 안끼워져서 지나가는 어떤 쌤한테 이게 안끼워진다고 봐주라고하니 옆에꺼랑 바뀐건지 봐보라해서 옆에것도 해보니 안끼워져서 두개 비교해보니 앞에 꼬다리가 부숴져 있었어요 바로 수쌤한테가서 말을하니 칭찬을하면서 아침에도 저게있었는데 못봣냐고 다들까망눈이였냐며 머라했죠 근데 아침에 그큰통이 위에 보였으면 제가 아니였어도 다들치웠을건데 아무도 본사람이 없었어요 그리고 범인찾기에 돌입했죠 근데 하필 제가 그전날에 그통을 만졌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상태에서 대답을했고 횡설수설하면서 의심을사게 된거죠 저는 아니라고 계속 했고 안한사실을 어떻게 말을할수있냐며 화를 냈어요 그럼에도불구하고 계속해서 니가 아니라는 변명을해봐라 주변에 누가있었는지 말을해봐라 단체가 있는앞에서 몰아세우면서 저는 그냥 그자리 범인이였어요 제 말따윈 상관없었죠 저는 모두에게 배신을 당했고 그 모욕감 아직도 생각납니다 제가 이를 악물고 울며 아니라고하니 수쌤은 진짜 고집쎄다 이러면서 니눈에서는 눈물나냐 내눈에서는 피눈물 난다고 이게 부숴지면 윗 사람들에게 손망실보고서 쓰고 얼마나 복잡한지 아냐고하면서 폭언을했어요 단체를보내고 수쌤 수쌤바로 아래 쌤 그리고 저 3명이 앉아서 저의 진실을 듣길바랬죠 끝까지 아니라고하다가 2시간동안 그렇게 했기에 지쳐서 제가 했다치세요라고하니 그 수쌤은 자기가원하는대답을 얻었다는듯이 웃었고 너무 소름돋았고 저는 손발을 떨면서 울었어요 그러니 또 지는 피눈물난다고 그드립을 쳤죠 그리고 저보고 보고서 써야되니 늦었으니 가라고해서 병원을 빠져나왔어요 저는 병원을 빠져나와서 맨탈을 챙기며 몇일간 계속 울기만했어요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내가 이렇게 까지하면서 일을해야될까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간호사를 계속할 수있을까 사람관계를 잘 이어갈 수 있을까 공황장애 피해망상 대인관계 기피증 우울증 ....수많은 증상들이 저를 괴롭혀왔어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무단퇴사를 하게되었어요 그곳에 다시 가느니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저에게 필요한건 뭐일까요 .....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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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iaia
· 5년 전
억울함을 못풀어서 응어리가된거같아요. 저도 아직까지 괴로워하고있는데 그냥 버티면서 잊어버리는수밖에없네요.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함부로 믿지맙시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