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항상 큰소리로 싸우셔요 이젠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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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항상 큰소리로 싸우셔요 이젠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wanthappy12
·5년 전
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글 내용이 이상할수도 있어요 20살 대학생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어요 부모님은 고향이 두분 다 부산인지라 평소에도 언행이 쉽게 높아집니다 2014년 제가 중학생일때 한참 방황을 했었는데, 그 때 부모님께서 한참 저때문에 속을 썩히셨습니다 엄마하고 1년가까이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아빠랑만 이야기를 했었어요 제 인생 처음으로 부모님 입에서 이혼이라는 단어가 나온 날이었습니다 학교가 끝난 후 엔제리너스에서 코코아 한잔을 사 주시며 덤덤하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엄마에게 문자가 왔다고 문자 내용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 너희 이씨끼리 알아서 살아라 ' ' 이혼절차 얼마 안걸린다 ' ' 자식 키워봤자 집에도 안들어오고 남편이란것도 스트레스받게하는 존재다' 등등.. 저는 그 날 너무 충격을 받고 처음으로 가족(아빠) 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 날 이후 사촌언니 두명이 찾아와 돈까스를 사 준 것도 기억나네요ㅋㅋ 중학교 3학년때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하다보니 엄마는 다시 저에게 말을 걸고, 어제까지 저희 가족은 평화로웠는데 아니였어요 오늘 부모님께서 언행을 높이시며 신경질적으로 대화를 하시는데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이혼할까봐 사실 그 전에도 종종 언행을 높이시며 싸우셨지만 오늘은 다른날보다 더더욱 싸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곤 엄마가 제 방으로 들어오더니 침대 위 상태가 별로라며 죄다 쓰레기통에 넣어버리곤 제 가방까지 들고나가서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렸습니다 무섭고 짜증나고 서럽고 두려웠습니다 창문틀을 잡고 울다가 창문에 비친 제 모습을 봤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아빠는 서재에 들어가셔서 나오시지 않고 엄마는 안방에 들어가셔서 나오지 않아요 저도 제 방에 문을 잠그고 있고요 저희 가정은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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