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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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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늦은 밤 걱정시켜서 미안해 하지만 나 그리 걱정되지 않아 행여나 무슨 사고가 일어나도 그래서 내가 아파도 더 살고싶은 생각이 들진 않을 것 같아 엄마의 사랑은 어느 곳이든 한결같고도 남을 거란걸 잘 알고 있는데 나는 왜 그러지 못할까 이곳은 끝없는 절망이 가득한 곳이고 모든걸 놓고싶게 하는 것들이 쉬지않고 날 자극해 떠난다고 해도 벗어날 수 있을까 그렇게라도 된다면 또 과연 내가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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