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 제발 아무라도 좋으니 살려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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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 제발 아무라도 좋으니 살려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n080705
·5년 전
학교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 친구랑 싸워서 같이다닐 친구가 없어요.. 결론적으로는 제가 저포함 네명인 무리에서 같이 다니다가 친구 둘이랑 다퉜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삐졌죠.. 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절 애들이 계속 놀렸는데 전 그게 너무 싫은 거에요.. 싫단 표현을 했는데도 두세명이서 절 계속 디스하길래 순간 자리를 피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저도모르게 교실밖으로 휙 나가버렸어요..(짜증 X) 그게 어제 일이였는데. 그래서 제가 사과를 했죠 갑자기 나가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난 그렇게 놀리는거 너무 싫어서 그랬다고 말하고 제가먼저 사과를 했는데.요. 받아주긴 받아줬는데 학교에서 말을 안하는 거에요 제가 걸어보기도 했는데 자기들끼리만 얘기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뒤로 무리하고 따로 떨어진거죠.. 제가 친한 애들끼리만 친한.. 그런 성향이라 다른애들이랑 그리 친하진 않은데 이제와서 꼽끼기에는 학기말이라 늦고 반배정도 망해서 애들이랑 저랑 전체적으로 안 맞아요.. 그냥 반친구로 지내는 정도..이미 어디 붙기도 뭐한거죠.. 아마 애들은 더이상 저랑 안다닐 생각인가 봐요. 내일도 자기들끼리 놀러갈 약속을 잡았더군요 제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인성이 문제는 아니에요..화낸것도 없고 전 자아성찰 꼼꼼한 편이라서 제 행동 매일.. 돌아보고 잘못된거 있으면 고쳐요 매일요.. 아마 그냥 성향이 안맞는 거겠죠. 낮을 가려서 딱히 사교성있고 그렇게 유머러스하지도 않은 사람인데 저랑 성향다른 무리에 꼈더니 이런 문제가 나네요. 전 웃기고 그런것보다 편안한 친구가 좋은데 저희반엔 그런애가 없어요. 너무 달라요. 그래서 억지로 끼워 맞췄거든요 매일 뇌에 힘주고 학교생활 했죠 내가 다 맞춰야지 하고. 환경은 가정 평탄하고 못살진 않아요. 평범한 가정이죠 다만 제가 왕따를 쫌 당했었어요 꽤 오래.. 작년에도 많이 힘들었고요.(현재는 중 2) 그래서 성격이 좀 위축되기도 했고 삼키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자기혐오 트라우마도 심해서 자해.자살 전부 시도할정도로 우울했어요 (지금도 별다를꺼 없지만.) 그래서 항상 내가먼저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친구를 사귈수 있을줄 알았어요.내성격 고치면서 그렇게 살았고요 근데 결국은 또 이렇게 됐네요 대체 뭐가 문젤까요? 내가 그냥 운이 드럽게 나쁜 건가. 근데 또 제가 조용하진 않아요 외향적인 성향하고 내향적인 성향하고 섞인 스타일이여서 반에서 애들하고 말도 하고 가끔 껴서 장난도 잘 치는데 이제 정식(?) 으로 같이다닐 애가 없어요 혼자에요. 이동수업때나 체육시간때 외로울껏 같아서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오늘도 쉬는시간엔 자거나 독서실을 들리거나 옆반친구 보러 돌아다녔어요 교실에서 도저히 그애들 말하는걸 듣고있을 수가 없었어요. 예전 기억들하고 곂치면서 끝도없이 우울해지고 비참하고 죽고싶고 그랬어요. 제가 뭘 할수있을까요 제가 남은 세달동안 받을 상처들이 너무 두려워요 같은반인 이상 피하는건 사실 불가능한데. 그애들은 저같은거 그냥 떨어져도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서로가 아닌 저만 노력하는 관계 이젠 진짜 지긋지긋해요. 모든 인간관계에 지쳐버렸어요 다시는 누구와도 소통하고 싶지 않아요 학교가는게 너무 비참해요 사소한 거 알아요 근데 저 우울증 몆년째 앓고 있어요. 그게 겹쳐서 배로 힘들어요 예전일도 있고 같은 루트가 반복되는것 같아서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이 역겨운 감정들이 토악질 납니다 심장이 조여오는 기분이에요 제발 제가 여기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 하나 추가하자면 전 부모님이 이 사실을 모르셨으면 해요 필시 충격받으실 텐데 못난 딸이 고민 쌓아드리는것도 싫고요 그래서 섣불리 병원도 갈 수 없어요, 위클래스에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우울증 약물 치료를 권장하던데 저 그거 죽어도 못해요. 그냥 이제 조금만 다 놓고 편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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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ujeel
· 5년 전
저는 과정은 좀 다르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친구들이랑 8명중에서 4명이랑 저 혼자 싸웠는데 제가 사과를 했는데도 그거 진심 아니었다며 안받아주고 그냥 말도 안해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니 더 공감이 가네요ㅠㅠ 힘드신일 있으시면 junyang0701@naver.com으로 이메일 주세요 서로서로 힘든 점 얘기하고 마음에 쌓아둔 말들 나눠보고 싶어요 +저도 중2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