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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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psmdkd
·5년 전
예전엔 저 혼자 가도 동성친구 없어도 애인 없어도 제 취미생활 즐기면 즐거웠습니다. 근데 알바 이후 어떤 누나를 알게 되어 술을 자주 마시게 되니 사람이랑 모이거나 어울리는게 좋더군요. 문제는 그 이후로 제가 더 다가가려고 하는 성격으로 바꾸는데, 이게 동성친구 관계든지 이성관계라든지에 전혀 쓸모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정말 제 자신 외적으로 꾸미려고도 많이 노력했고 마음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다가가려고 노력하는데 그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저 예의상이거나 처음에 좀 좋은 척하다 나중가면 귀찮다는 듯이 사람 손절해버리고... 그래서 누군가 말하길 내 삶에 집중하라더군요. 그런데 어쩝니까? 일자리도 잘 안 구해지고 집에 있으면 우울해서 밖을 나가면 나 빼고 다 행복한 사람들 뿐인데 어떻게 아무생각이 안 들 수가 있습니까? 이제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슨 죄를 크게 졌길래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가족 말고 아무도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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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wantsolo
· 5년 전
사람으로 행복 찾으려고하시면 요즘세상에 진짜 발등찍혀요;; 취미생활 ,정말 좋아할수있는거 하나쯤은 정말 찾으셔야돼요ㅠㅠ어쩌피 사람들 남한테 그렇게 관심 많이없고 기댈려고 하면 부담스러워서 다 떠나요 운동이나 돈벌거나 밤마다 혼영보거나 이런거 라도 장기적으로만족감느끼는거 정말로 하나 찾으세요 자기자신을 위해 투자하는건 배신을 안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