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 온 나에게 쓰는 편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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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 온 나에게 쓰는 편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lemon5676
·5년 전
넌 지금 누군가 너의 옆에 있어주길 바라고 있을거야 옆에 있진않더라도 말이라도 인사라도 해줬으면 할거야 너가 아주 힘든 일을 껶은거 알아 학폭위,친구들의 따돌림, 왕따같은 삶.... 넌 지금 당장 죽을수 있다면 고통없이 죽을수 있다면 설상 고통이 있더라도 아마 넌 미련없이 죽는 선택을 할거야... 지금 넌... 왜 내가 공부를 해야하지? 왜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지? 왜 나만 자꾸 죽이려고 하지? 왜 날 따돌리지? 왜 학교에서 왕따같은 삶을 살고있지? 왜 내맘을 몰라주는거지? 왜 내가 무서운거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죽고싶다고 생각할거야.. 근데 넌 사실 죽고싶은게 아니라 그냥 이런 더러운 세상에 살기 싫은거잖아.. 너한테 친구들이 학교에서 뭐해라고 질문을 하면 항상 넌 잠을 자,공부해,숙제해 이게 다잖아 얘들이 널 보며 말했잖아 넌 들었잖아 4차원 같아 , 너무 우울해보여서 다가가기 힘들어.. 넌 그때 그 친구들한테 아니라고 했지? 사실 너의 속마음 안에서는 알고있는데.. 차마 친구들한테 말할수가 없잖아..안 그래? ....너도 너가 무서운데 친구들은 안 무섭겠어..? 너도 이것 때문에 너를 버리고 싶지 않잖아..? 난 지금 나에게 난 지금 현타 온 내 자신에게 말할께 제발 죽지만 마.. 너가 죽으면 널 믿어주는 사람, 널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가 돼? 난 알아.. 내가 잘 이겨낼수 있다는걸... 그냥 넌 잠깐 그 생각을 잊은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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