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겨워서 요강에 똥 싼다는 말이 있잖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고등학교|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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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겨워서 요강에 똥 싼다는 말이 있잖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fgi12
·5년 전
제목에서 처럼 행복에 겨워서 요강에 똥 싼다는 말이 지금 지 모습 같은데 그게 딱히 좋지는 않네요 고등학교 3학년인데요. 꿈도 미래도 진로도 목표도 없어요. 열심히 알바해서 번 돈도 있고 연애도 하고 이번에 수능끝나고 들어오라는 일자리도 있어요. 그런데 제가 원하는 일자리는 아니에요. 저 대학교도 안가서 지금 학교에서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자고 책읽고 이게 다예요 다른 애들보면 다 열심히 대학교갈 준비하고 면접 준비하고 유학갈 준비하는데 저 혼자만 놀고 미래 계획없이 멍하게 있는 거 같아요. 내년에 여행갈 생각이 있긴한데 구체적인 계획도 없어요. 공허하고 마음이 텅 비었고 생각은 많은 거 같은데 그게 무슨 생각을 하는 건 지도 모르겠고 애들도 다 부럽고 그러네요. 제가 정말 행복에 겨워서 요강에 똥을 싸는 걸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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