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걸 왜좋아할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나같은걸 왜좋아할까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나 같은년 왜좋아할까 못생겨서 욕먹는 날 왜좋아해주지 계속 내가 괜찮은 년이 아닐까?라는 착각을 하잖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gfrrcx
· 5년 전
글쓴이분은 괜찮은 사람이에요. 누가 못생겼다고 욕 했나요? 그러면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해 보세요. ‘엿 먹어.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아.’ 내가 나를 좋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의 말에 따라 휘둘리기 쉬워요. 낙엽이 바람에 휘날리듯 타인에 의해서 이리저리 기복이 생기는 것이죠. 누군가 글쓴이분을 좋아한다면 좋아할 만한 점이 있기에 좋아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상대적으로 판단하기에 누가 내게 외모로 비하를 한다쳐도 그게 나의 모든것을 대변하는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언행이 나의 인생 전부를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게 욕하는 사람의 말이 진리도 아닙니다. 못나고 잘난 기준은 그 사람이 정한 기준일 뿐이에요.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핸드폰이 클까요? 손거울이 클까요? 핸드폰이 클까요? 자동차가 클까요? 핸드폰이 클까요? 지우개가 클까요? 핸드폰이 클까요? 병뚜껑이 클까요? 핸드폰은 큰가요? 작은가요?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단지 사람이 정한 기준에 따라서 큰지 작은지 결정될 뿐이에요. 누군가 나를 못난다 해서 내가 못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000명이 입을모아 결정해도 그 결정이 옳다고 볼 수는 없죠. 그거 아시나요? ‘나’라는 사람이 나와 제일 많이 이야기 한다는 것을요.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떠드는 것은 부모님도, 친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에요. 내가 나를 보고 욕을 하고 비난하고 꾸짖을 수록 나 자신이 약해집니다. 사랑은 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길거리에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에게 욕하지 않잖아요. 친구에게 무턱대고 욕하지 않잖아요. 부모님에게 무턱대고 이유없이 욕하지 않잖아요.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며 욕하지 않잖아요. 자신에게 혹독하게 대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저를 위해서도, 부모님이나 친구를 위해서도 아닌 글쓴이분을 위해서요. 글쓴이분의 내면에서 따스한 봄 햇살같은 관심을 바라고 있는 작고 연약한 소녀가 있을지 모릅니다. 더이상의 비난이나 욕이 아니라 사랑과 다정함, 다독임으로 대해 달라며 울고 있을지 모릅니다. 글쓴이분은 누구에게 비난이나 모욕을 당해도 괜찮은 사람이 아니에요. 글쓴이분은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뿜어내지 못했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겪지 못한 소중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글쓴이분의 앞날에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