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고민해줄 사람이 없어 올려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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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고민해줄 사람이 없어 올려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DOKABO
·5년 전
대구에서 경기도로 온지 이제 이틀 되었습니다. 오늘만 회사 두 곳에서 면접을 봤는데 둘 다 제 인상을 좋게 보셨는지 마음 있으면 연락을 달라 해주셨습니다. 한 곳은 세무사무소로 강남에 위치한 곳인데 저는 세무쪽으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어서 오게 되면 1년 안에 전산세무2급을 딸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무소 자체가 좀 예민한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하셨고 면접 분위기가 조금 딱딱했어요. 질문같은 것도 따로 없었고요. 한 곳은 일단 중소기업이었는데 건물이 지은지 얼마 안 된 곳이었고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걸 만드는지, 오면 무슨 일은 해야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저에 대한 질문도 많았고 제가 마음에 든다는 어필도 해주셨습니다. 다 친절하신 분 같았어요. 두 곳 다 연봉같은 경우도 비슷하고 위치같은 경우도 40-50분 거리라서 괜찮은데 제가 이런 경우도 처음이고 어디를 가야 제가 적응하며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떤 곳을 가야 제가 편안하게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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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frrcx
· 5년 전
어떤 회사던지 장 단점은 존재 합니다. 편한것은 상대적인 기준이에요. 정답은 본인 마음속에 존재 합니다. 돈을 얼마 주냐 누가 있냐 보다는 무엇을 하게 되느냐에 집중해 보세요. 지금까지 경험해 본것으로 보아 내가 이 일을 할 때 그나마 괜찮겠다 싶은 곳으로 가세요. 어디든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은 존재하는데, 일조차 나와 맞지 않는다면 정말 하기 싫겠죠. 돈을 100만원 버는데 50은 스트레스 해소에 쓰는 곳과 돈을 50만원 버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즐겁게 다니는곳이 있다면 후자가 더 좋습니다. 둘 다 연봉도 비슷하고 위치도 괜찮다면 사람 이전에 ‘내가 해야할 일’에 깊이 고민해 보세요. 요새는 평생직장은 사라진지 오래이기에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내 적성에 맞는일’을 하면 역량은 덩달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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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KABO (글쓴이)
· 5년 전
@ggfrrcx 진지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역시 어떤 회사인지보다는 제가 뭘 더 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네요. 덕분에 더 좋은 선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