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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3(금) / 오전 1:13
커피콩_레벨_아이콘ryuwon
·5년 전
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려구요. 딱히 이유는 없지만 다 다른 환경이 신기하기도 해서요. 나는 이런 이런 환경에 살아가고 있다- 라구요. 남들이 다 하는건 못하고, 남들이 못하는걸 해준게 우리 가족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럴수 있었던 큰 이유중 하나는, 부모님이 어리기 때문인것 같아요. 태어나기론 22살이라는 아까운 나이에 나를 낳은 엄마에요. 아빠는 당시 21살이였고, 내가 배에 있었던 시기엔 엄마는 21살에 아빠가 갓 성인이였던 20살이였겠죠. 만으로 치면 더 어려져 10대인 나이겠죠. 엄마아빠도 공부완 거리가 멀었을까요? 떡히 공부에 대해 이야기 하진 않았어요. 내가 보는 엄마와 아빠의 어렸을적엔,.. 놀기 좋아했던것 같아요. 아빠도 어린나이에 오토바이를 탔고, 엄마를 뒤에 태웠고 놀러도 많이 다녔던것 같고. 오토바이 사고도 꾀나 났던것 같은 아빠는 죽을뻔한적도 많았던것 같아요. 그만큼 위험한 어토바이니까. 저도 있었던 나이였다지만 저는 기억나지 않아요. 어디어디 다쳤는지는 모르지만 입술쩍이 찢어져 꼬맷 봐요.? 그런 흉터는 조금 전 밥먹으면서도 봣어요. 어릴적 사진을 보면 아빠와 찍은 한 사진이 있는데, 그저 동네 오빠와 찍은 사진처럼 아빠로 보이지 않는것 같아요. 아, 아빠랑 빼다박아서 아빠라고 볼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공부에 대해서였어요. 지금 저도 곧 성인을 바라보고있는 19살, 고3이에요. 고2에 극에달하는 우울을 마주해 혼자 별의 별짓을 다 했어요. 다가오는 친구를 단호하게 쳐내버렸어요. 힘들었거든요. 그 친구까지 내 우울이 전해질까 두려웠어요. 우울이 짙어질수록 나는 나 스스로를 고립시켰고, 있는 사람들 마져도 쳐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저는 학교가기가 너무 싫어졌어요. 누가 괴롭히지도 않았어요. 그저 더 끼워주려 했지만 차버린건 나였어요. 내가 나를 혼자로 만들고 구석에 혼자 있었어요. 우리반은 다 가는 수학여행 저만 안갔어요. 가족끼리 이미 다 가본 수학여행. 더 비싼 돈 들여 가고싶지도 않았어요. 더 불편했고 친한 친구는 없고 그때조차 반 아이들 이름도 다 몰랐고.. 그냥 웃으면서 돌아다니고 사진 찍고 놀기가 그땐 정말 힘들었어요. ..또 이 이야기가 아니였는데.. 오늘은 자꾸 주제가 이상한게 되버리네요. 고3이면 한참 힘들시기에요. 여러가지의 시험에 과제에 등급을 신경써가며 생활부나 얼마 나지 않은 수능까지도. 하지만 저는 그 학교를 탈출하고 싶었고, 때마침 엄마가 나에게 마용을 추천해주면서 학교에서 위탁을 소개해줄때. 신기할 정도로 척척 들어맞는 시기에 저는 지금 학교가 아닌 위탁을 다니며 학교가 아닌 학원이라는 곳에서 학교보다 훨씬 자유롭게 배우고 있어요. 정말 내 하기 나름이지만, 열심히 하지는 않아요. 매사에 의욕이 없고.. 지치고. 우울이 한번에 훅 가시질 않으니까요. 어쩌면 이것도 핑계일지 몰라요. 나는 대학을 갈 꺼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전에는 뭐하고 살려고 그렇게 살았을까,싶을정도로 말아먹은 등급은 정말 지금 하고있는 위탁이 아니였으면 나는 정말 뭘 했을까,싶어요. 이번년도 초부터 얼마전까지도 대학은 무슨 취업할꺼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대학생활이 궁금하기도 했고, 아무것도 없는 지금엔 대학가는게 훨씬 낫다는 선생님의 말과 옛날부터 대학인갈꺼라던 나에게 갔다가 나오더라도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엄마의 말에.. 정말 말아먹은 성정을 두고서 미용으로 대흑 한군데에 원서?를 넣었어요. 공부 하나 안하고 이렇게 놀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요. 어떻게 보면 좋죠. 아.. 나쁠게 없는건가요. 공부는 이제 내 인생에 필요가 없어져버렸으니까. 사실 잘 모르겠어요. 비몽사몽으로 생각은 다른데로 가있는데 무슨 소릴 하는건가, 싶고.. 내가 하고픈 말이 이게 아니였는데..자꾸 옆길로 세는 글이 되버렸네요. 괸히 끄적였나... 그냥 잠이나 잘껄. 폰이나 할껄.. 이도저도 아닌게 되버렸어요. 긴 시간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네요.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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