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것보다 친구가 저한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 속상해요ㅠ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전 고2 여학생이고요.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가장 친한 친구가 생일축하하단 말 한마디도 안해줘서 속상해요ㅠㅜ저는 걔 생일이 주말이라 그 전 금요일에 생일선물이랑 편지도 다 준비해서 줬고 당일에 카톡으로 긴글써서 축하하다고 했는데ㅠㅠ그 애가 예전에도 자긴 생일 되게 안챙긴다고 말했긴 했는데 이건 그냥 그 애는 저와 달리 생일을 막 챙겨주는 애는 아니라고 섭섭해하지 않아야 할까요? 사실 이거 말고도 제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반에서 친구를 제대로 못 사귀어서 1년동안에 반에 무리안에 있다가 도저히 소외되는 걸 못 참겠어서 지금 그 애랑 다니고 있는데요 점심시간마다 항상 걔네반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항상 제가 가면 그애는 거의 자고 있는 것도 속상해요 그래서 제가 그걸 말했는데 그건 자기가 미안하고 자고 있으면 미안해하지 말고 깨우래요 근데 일단 제가 남이 자고 있는데 깨우면 짜증날 것 같아서 깨우는 걸 미안해하고 그래서 잘 못 깨우는 성격이고요 엄연히 다른반인데 제가 들어오는걸 그반애들이 싫어할 것 같고 원래 타반 출입금지가 규칙이라 그 애가 있는반에 왠만해선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근데 그애는 그냥 제 자신감이 부족한 탓이라며 신경쓰지 말고 들어오라는데 제가 맨날 깨우는 사람도 아니고 그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ㅠ그래도 점심,석식시간마다 그 애말고는 같이 밥 먹을 친구가 없으니까 그 애 깨우러 그 반에 들어가려곤 하지만 그 반애들 시선이랑 사람 깨우는 거 싫어해서 항상 스트레스 받는 제가 너무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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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같은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기에 너무 공감이 되네여 ㅋㅋㅋㅋ 일단 생일축하 안해준건 정말 직접적으로 말해보세요. 확실히 여성분들이 생일축하에 대해서 민감하신건 맞는것 같네요 제 주윌 봐도. 이런 말 하는 저도 생일축하 몇년 연속 안해준 친구한테 삐지기도 했지만 ㅋㅋㅋㅋ 원래같으면 그런 친구는 거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ㅠ 친한 친구가 그분밖에 없다니 이걸 뭐라고 말하기가 조심스럽고... 이건 예민한 부분이긴 하지만 무슨 친구관게가 파탄날 정도의 사안은 아니니 직접적으로 속상했다고 말해주시고, 담부터는 약간 반 뻔뻔, 반 장난식으로 생일 일주일전부터 내 생일 축하해달라고 계~속 말씀하세요 ㅋㅋㅋ 그리고 타반 출입금지 ㅋㅋㅋ 다른 애들도 그 반 출입하는 사람들 분명히 있을텐데 왜 마카님만 신경쓰세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서 아는데 ㅋㅋㅋ 잘못 들어갔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벌점먹을뻔 ㅋㅋㅋ 여튼 그 선생님이 저 예뻐해주셔서 살았지만 ㅋㅋㅋ 그래도 쉬는시간 정도는 마치 그반 학생인양 뻔뻔하게 들어가세요 ㅋㅋ 어디 타반 들어가는 학생이 한둘도 아니구요 ㅎㅎ 그 맘은 이해하지만, 첨 하는게 어려운거지 적응되면 괜찮을거에요 ㅋㅋㅋ 이건 어쩔 수 없이 노력하시는 수 밖에 없어요 ㅠㅠ

dana0912 (글쓴이)

@!20b70d98f5aef4a52ac 위로가 됐어요ㅠㅠ노력해볼게요!! 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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