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대해 적응을 못하겠어요 (친구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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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대해 적응을 못하겠어요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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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너무 힘든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다운 받아봤어요 안녕하세요 전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친구관계 속에서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의 중학교때는 철도 없었고 친구들과 노는 것을 너무 좋아했었어요. 중학교 2학년때부터는 나이에 맞지 않는 술이나 담배를 접했는데 그 땐 나쁜 짓인건 알아도 그렇게 친구들과 노는게 재밌었던거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친구들과 싸우고 괴롭히는 행동은 안했습니다. 오히려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하고 사이도 꽤 좋아서 3년 내내 친구관계로 걱정 해본 적도 없었고, 어떤 걱정이란건 없었던 중학교 생활을 보냈었어요. 중학교 후반 때부터 조금씩 정신이 들었는지 인문계는 가야겠다 생각이 들어 공부해서 인문계를 입학했구요. 입학과 동시에 담배와는 손을 땐 상태입니다. 고등학교 입학 초반에는 다른 중학교였지만 가끔 만나 놀았던 친구와 같은 반이 되어 둘이 잘 다녔지만 생각보다 성격이 잘 맞지 않았고, 그 친구는 반에 있는 다른 친구와 친해져서 전 은근 반에서 겉돌면서 지냈습니다. 중학교 3년 내내 반에서든 어디든 같이 있을 친구가 항상 있었던 저한테는 너무 힘든 환경이였어요. 그래도 다른반에 중학교 친구들이 있어서 괜찮게 잘 지냈어요. 하지만 저의 환경이 너무 바뀌어버린 탓인지 중학교 친구들과도 노는 횟수도 적어지기 시작했어요. 일단 중학교 친구들은 다 같이 학원을 다니는데 저만 다른 학원을 다녀서 학원 시간도 다르고, 야자도 하고, 친구들끼리 집도 가깝지만 저만 집도 멀고 , 다 흡연을 하는데 혼자 흡연을 안하다 보니 점점 중학교 친구들과 멀어지게 됬습니다. 놀고 싶을 때 시간이 안맞아서 못 노니까 괜히 우울한 날도 많았습니다. 저빼고 다른 친구들끼리는 시간도 맞으니 잠깐잠깐 만나 수다도 떨고 같이 담배도 피는데 저만 그 자리에 없다보니 소외감도 많이 느꼈어요. 또 애들이 내가 싫어져서 은근 따돌리는건가 생각도 들고 담배를 피면 조금 더 나아질까 생각도 했습니다. 항상 중학교 친구한테 얽매이지 말고 중학교 친구가 아닌 다른 친구들과 놀까 생각도 했지만 초반에 어정쩡하게 지내다보니 막상 놀자고 할 친구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원래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활발하고 말도 많았던 저의 성격이 말도 별로 없어지고 괜히 예민해지고 소심한 성격으로 바뀐 거 같아요. 애들이랑 놀자고 말 하기도 눈치 보이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겉으로는 친구들한테 속상한 거 티 안내면서 잘 지내지만 사실 혼자 너무 힘들어해요. 친구관계를 이렇게 신경써본적도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중학교 때가 그립기만 할 뿐입니다. 확실한 고민은 없지만 이렇게 털어 놓은 것만으로도 그나마 마음이 괜찮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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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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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ijing
· 5년 전
밍 ㅠㅠ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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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tm
· 5년 전
정말 공감되네요ㅠㅜ 친구는 진정한 친구 한명이면 족해요..반에서 그나마 착한 친구에게 은근슬쩍 말 걸어보세요!! 그리고 그 친구들과도 조금씩 가까워지시면..ㅎㅎ 힘드시면 않하셔도 되지만 모든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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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감사합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