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홀로서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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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홀로서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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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연애를 끝낸지 반년쯤 연애의 ㅇ자에도 관심이 없던터라 늘 홀로지내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어쩌다가 눈이 맞아서 만나게 된 친구가 있었어요. 만나기 시작하는 순간도 만나는 동안도 좋은점보다 힘든점이 많은 연애였죠. 그래도 제가 너무 좋아하니까, 원래 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사귀나부다 하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웬걸. 제가 만났던게 누가봐도 똥차였던 거예요. 사실 주변에서 다들 너가 육아를 하는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까지 마음고생 하냐며 제가 아깝다고 했었어요. 그당시엔 콩깍지가 너무 심해서 애한테 뭐라고 하지마라며 열심히 커버쳐주고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걔는 쓰레기가 맞아요. 하지만 좋아했던건 사실이어도 이별의 말을 들었을땐 붙잡으려고 노력하고 울고불고 몇개월을 잘 먹지도 않고 고생했던거 같아요. 금방 다른사람 만나면서 잘지내던 걔를 생각하면 뭐 바***이었죠. 몇개월뒤 정신을 겨우 차리고 이것저것 준비하며 제인생을 시작했어요. 정신차리고보니 여태 제가 절위한 인생이 아닌 걜 위해서 살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때문에 서툴고 넘치는 마음이 지나쳤던것도 같고, 물론 그렇다고 걔가 쓰레기가 아닌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게 제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이제 조금 현타주기가 찾아온거 같아요. 힘들고 의미있나싶고 되는일은 없고 어디 의지하고 싶고 나약한 마음이 고개를 드니까 연애하고싶다는 생각을 저도모르게 하더라구요. 그런거 있잖아요 한번 맛보니까 생각나는거. 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하는데.. 물론 지금은 돈도 시간도 사람도 없어요. 그것보다, 연애를 하고싶다기보단 의지할사람이 필요한것도 같아요. 한편으론 누굴 만나고싶지 않기도 해요. 어짜피 언젠간 헤어질 인연은 더 만들고싶지 않아서. 단지 저는 혼자서도 강하게 살 수 있는 마음을 원해요. 대체 어찌해야 완전히 홀로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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