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자해상처를 들켰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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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자해상처를 들켰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purna
·5년 전
부모님께 들키지 않으려고 허벅지 안쪽에 했던 자해상처를 들켰습니다다. 엄마가 화난 목소리로 뭐냐고 물었습니다.가려워서 긁은거라고 긁다가 손톱으로 찍어서 난거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믿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냥 제 방을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나가시는 엄마에게 훌쩍거리는 소리가 났어요. 우시는 것 같습니다.제 방을 나가신 엄마는 이런 나를 외면한 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가 이런 나를 외면하길 바랬지만 막상 나가시니 엄마가 방에서 나가시기전에 엄마를 붙잡고 울면서 너무 힘들다고 죽고싶다고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한테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엄마, 미안해요. 이런 우울한 딸이라서 미안해요. 내가 이렇게 자라지 않기를 바라셨는데 난 이렇게 자라버렸어요. 난 우울하고 힘들어요. 항상 죽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아요. 정말 미안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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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 5년 전
자해하는 건 나쁜게 아니에요 사람들이 나쁜 시선으로 볼 뿐이지.. 글쓴이님네 어머니도 우울한 딸이 싫어서 그런게 아닐거에요 그냥 왜 내가 몰라줬을까.. 왜 우리 딸이 그렇게 힘들어했을까,얼마나 아팠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먼저 어머님한테 얘기 해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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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na (글쓴이)
· 5년 전
@son123456 저도 저희 엄마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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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 5년 전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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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j2144
· 5년 전
맞아요 어머니는 내딸이 저렇게 아픈데 몰라주었다는 미안함에 자책감에 우셨을꺼예요 차라리 어머니께 다 털어놓고 얘기해봐요 그러면 서로 마음을 열어야 풀어나갈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