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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8.일 / 오전 2:53
커피콩_레벨_아이콘ryuwon
·5년 전
저는 호기심 같은것들이 많은가봐요. 신기한것들이 많아요. 조금은 엉뚱하고 이상하지만,.. - 오늘이라는것이 갑자기 너무 신기해서요. 세상에 안 신기한것들이 어디 있겠어요. 오늘은, 지금 오늘도 오늘이고, 내일의 해가 뜨면 내일도 오늘이 되요. 오늘은 어제가 되고, 그 다음날의 내일도 곧 오늘이 되겠죠. 이렇게 궁금한게 많고 신기한게 많고 알아내고 싶은게 있으면 연구원이나 할걸 그랬어요. 쉽진 않겠지만, 또 이런 쓸데없는 망상을 하네요. 하루하루 일년 365일 안신기한게 뭐있겠어. 난 이 침대도 신기하다고 말 할 수 있는걸. - 마음같아선 나도 매일 이렇게 어둡게 깔린 하늘을 배경삼아 책상에 앉아 나만의 망상을 끄적이고 싶어요. 하지만 저 책상에 앉는게 왜이렇게 힘들까요. 공책 펼치는게 힘들고, 팬을 쥐고 끄적이는게 힘들어요. 내가 참 좋아하는 것들인데 왜 몸을 일으키기가 힘들까. 나는 정말 매일 하루를 어떡게 보내는거지.. 너무 낭비만 하고 있는것 같아. 나중에, 내가 정말 잘 살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의 내 대답은 아니-. 매일 어중간하게 잡은 펜은 볼품없는 낙서들 뿐이고. 다 알고있는 프로필이나 끄적여요. ..난 왜 또 망상으로 주제가 변한것 같지. 정말 그만해야되겠는걸. 아, 내가 우울하지 않는다고 안 우울한게 아니라.. 정말 내가 우울을 외면하고 있는걸까요? 아님.. 나도 모르게 우울하고있는걸까요? 난 아직 헷갈려.. 아무것도 모르겠어.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오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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